전 세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은 대박인데 우리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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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제목으로 자판을 오랫만에 두둘기게 된 이유는 바로 아래 그래프를 접하고 나서부터였다.
전 세계 앱스토어 매출에서 가장 비싼 앱이 바로 Navigation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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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듯, 내비게이션앱은 비싸다.
LBS라고 부르는 위치기반 어플리케이션의 평균 가격이 무려 7.25$!
그리고 가까운 중국만해도 2013년 1월 현재, 유료앱 부문 1위는 내비게이션 앱인 "高得导航 HD Autonavi Navigation" 되시겠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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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得导航 HD Autonavi Navigation

가격은 $14.99> $7.99

이렇게 가격도 많이 쳐주고, 이용자도 많으니 당연히 전망있는 앱분야라고 누구나 인정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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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S 앱은 앞으로도 가장 전망있어 보이는 앱 분야 3등에 선정되었고 계속 그 기대치가 폭증하는 형국.
참고로, 소셜 웹과 상거래(쇼핑몰)쪽은 여전한 인기. 물론 돈이 된다는 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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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내비게이션 앱들이 이리도 돈을 잘 버는데, 우리는 왜 그렇지 않을까?

정말로, 우리나라에선 유료로 하던 앱들은 이미 망했거나 망해가고 있다.
하지만, 왜 우리나라만 훌륭한 내비게이션 앱들이 공짜인 걸까?

"대한민국은 정녕 내비게이션 SW의 갈라파고스 섬이란 말인가???"

이런 거창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분명 다른 나라와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는 우리 내비게이션 시장에 대해서 그 이유를 정리해보기로 맘 먹었다.
대한민국의 내비게이션 SW는 21세기에 들어서며 태동하였다.

그리고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서 시장 규모도 조단위 시장으로 올라섰으니 명실상부한 내비게이션 전성시대라 할 만 하겠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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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iga.kr 2012년 작성

* 2013년 이후 판매량은 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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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수치는 2011년 1월 기준 자료입니다. 2013년 1월 기준에서 말씀드리면 위 2013년 스마트카 사업은 예정보다 전면 시행은 늦춰질 것으로 보이며, 단, 스마트카와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의 스마트 개인화 기기들의 활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교체 수요는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예년보다 완만하게 감소한 수준인 100만대 수준의 수요선이 1차 저항벽이며, 스마트카 사업이 본격화되어 신차 출시 물량에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다면 B2C PND 시장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곳 통계...출처 불분명(구글링 결과)

<구분>----<판매 규모>--<전년대비증가율>--<누적보유수량>

2005년----700,000대-----180.0%----------1,200,000대

2006년--1,150,000대------64.3%----------2,270,000대

2007년--1,370,000대------19.1%----------3,470,000대

2008년--1,680,000대------22.6%----------4,810,000대

2009년--1,990,000대------18.5%----------6,290,000대

2010년--2,380,000대------19.6%----------7,880,000대

아래는 2000년대 중 후반 당시 각 단체, 기관 예상치(그 희망이 거품으로 승화되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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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처럼 대단히 빠르게 시장이 커지고 저변이 확대된 것은 물론 내비게이션 SW와 단말기 수준이 높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었기 때문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물론 여기엔 업체간 과열 경쟁도 한 몫을 한다.

즉, 맵 SW 시장에선 팅크웨어(아이나비), 맵퍼스(아틀란), 현대앰엔소프트(지니, 맵피)라는 3강 구도가 이뤄졌고 단말기 시장에선 역시 팅크웨어, 파인디지털이 2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수십개의 회사가 불나방처럼 달려들었고 또 사라져갔다.

이러한 경쟁구도에서 한 가지 요상한 카드가 등장하는데, 바로 "맵SW 무상제공"이 그것이다.

업계 1위인 아이나비가 맵을 공짜로 끼워파는데, 다른 업체들이 유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여지는 없는 노릇.
게다가 업계에서는 여타 맵 SW 업체들이 유료 업그레이드 카드를 꺼낼때마다 아이나비의 비협조로 무산되었다는 소문도 파다했고...
결국 아이나비는 지금 그 벌로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진 것인지도 모르겠다.(금년 팅크웨어 매출이 감소하지 않은 이유는 오로지 블랙박스 덕분)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어떠한가?

물론 상당수 SW가 단말기와 별도로 구매 가능한 시장으로 출발하였다는 점이 맵SW 유료화에 유리한 환경이었다는데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또한 PDA와 같이 소형화 기기가 다수인 시장이었기에, 우리와 같이 7인치급 PND 시장에서 느끼는 스마트폰의 화면크기에 대한 이질감은 적었을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최근의 스마트폰 앱 시장에서도 자연스럽게 "내비게이션 앱=유료"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었다는 생각해 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내비게이션 앱 시장을 살펴보자.
역시 기존의 내비게이션용 맵 업체를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선 애플, 앱스토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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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많다.

하지만, 순위권 안에 있는 것들 중에서 내비게이션용 앱이라면,

T맵(무료), 맵플3Di(유료, 49.99$), 아이나비(무료), 아틀란(무료), 김기사(무료) 정도라고 하겠다.


맵플 3Di 외엔 모두 무료!
축복받은 한국 유저들...대신 업체들은 죽어나갈 소리고.


그 이유?
 

음...일단 김기사를 예로 들어보자.

 
39C7A4D2CAF10116.jpeg->김기사 Logo 아이콘

김기사는 2011년 방송통신위원회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와 2011년 지경부 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 수상을 자랑하는 멋진 공짜 내비게이션 앱이다.


하지만, 원래는 공짜를 생각한게 아니었다는거.
무료로 배포하였고, 추후 기회를 보아 유료로 전환코자 하였지만, 결국 사용자의 외면이 뻔해지자 항복! 대신 다양한 부가서비스사업을 통해 비즈니스발굴에 여념이 없는 김기사.

현재는 쇼핑몰도 달고 광고도 띄우며 용쓰고 있지만, 손익분기 맞추려면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처음 나왔을 때부터 써본 결과, 본 앱은 상당한 수준이라는게 필자의 판단.
나에겐 KT라서 쇼나비(KT가 SKT의 T맵을 견제하고자 만든 공짜 내비앱)는 무료지만 T맵이 유료였던 아이폰 유저였기에 당시 김기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바른 선택일 뿐 아니라 매우 흥미로운 내비앱을 만나게 되었다는 점에서 SKT의 T맵 제한(KT 유저에겐 유료) 조치가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물론 지금은 T맵을 통신사 상관없이 모두 무료로 개방하였지만)

무엇보다도 큰 장점은, 


1. 무료 네비이면서 기존 유력 맵SW(아이나비, T맵, 아틀란 등)에 못지 않은 "큰 실수 없는 경로안내 기능"
(사실 기발하고 효과적이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잘 반영한 앱도 좋지만, 그러다 간혹 실수를 크게 해 버리면 기본만 잘 하는 녀석에 더 손이가는게 내비게이션)

2. 교통정보를 이용한 길찾기 : 계속 나아지고 있음.
티맵, 아이나비, 매피, 지니, 김기사, 올레네비, 아틀란 등 각종 네비를 써봤지만 교통정보를 활용한 길찾기 성능은 티맵과 더불어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3. 최근 업데이트로 주변 검색

이제 업데이트로 네가 목적지의 주변 검색을 미리하고 네비를 찍어 갈수 있다 

4. 최고의 강점은, "탐색" 버튼 누르자마자 로딩없이 이어지는 길안내 속도
타의 추종을 불허함. 신기할 지경. 
원도는 SK M&C(T맵 보유)의 것을 쓰고 있지만, 경로안내 만큼은 정말 누르자마자 안내시작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 장점이라 생각됨. 이것이 청출어람?

5. 벌집구조 즐겨찾기 기능 : 현재의 위치에서 가까운 곳과 먼 곳, 방향을 벌집구조로 엮어낸 "자주가는 곳" 설정창은 천재적 아이디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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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박살났어도 포기할 수 없는 내비앱 김기사의 벌집구조 즐겨찾기메뉴
상당히 직관적임

6. 목적지까지의 경로 안내선에 이미 교통정보가 반영되어 축소 확대 통해 전체 길 소통상황을 미리 판단할 수 있음.(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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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특허까지 내려했던 것인데, 어영부영 하는 동안 이미 상용화 되었고, 특허권리를 주장할 "취지"가 없어서 냅두게된 아이디어임.)

하지만, KT 약정기간이 만료되고 아이폰 4S를 SKT로 갈아타면서 다시 T맵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유? 남들이 많이 쓰기 때문.
일단을 알아야 깔(?) 수도 있고. ㅋ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이트 드라이브 때부터 축적된 경로관리 노하우가 집적된 앱이라고 홍보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교통정보의 경로반영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다시 T맵 사용!
IMG_9592.PNG->T맵 첫 화면

T맵에 대한 앞뒤 이야기는
 "T맵 나비의 최근 행보...진전일까 거품일까" 참조

T맵 앱에 대해 요약해보면 먼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T맵은 느리다.
김기사 쓰다가 T맵 쓰면 확 느낌이 온다.

2. T맵은 데이터가 방대하다.
웬만한건 다 검색된다고 보면 됨. 차량용 PND 계에선 아이나비가 DB에서 최고였듯, 앱 쪽에선 T맵이 최강인 듯.

3. T맵은 UI가 불만이다.
단, 2012년 12월에 확인해보니 UI가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아래 캡쳐 화면보단 한결 나아졌다. 다른 앱에 비해서 UI가 크게 쳐졌지만 이젠 어느정도 따라잡은 모습

4. T맵은 유명하다
기대치를 높이기도 한다. 그리고 잘 안 맞아도 "T맵도 안 맞는데 뭐..."하며 다른 맵을 써볼 의욕을 누그러뜨리기도 함.

5. T맵은 교통정보 반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한 느낌(?)이 든다,
 
이건 무조건 좋다고 보기 어려운 양날의 칼. 너무 과장광고를 해서 역풍을 맞기도~ ㅋ

여러 특징 중에서 가장 귀챦은 부분.
 

IMG_9591.PNG 
T맵은 맵이나 정보 다운로드의 화면이 거의 매일 뜨는데, 이걸 다운하는 동안엔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가 없다. 게다가 3G망을 이용하는데 그 속도가 참 더디다 느껴질 정도로 양이 많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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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행 UI는 그냥 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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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장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건, 다양한 추천경로. 복합 경로 안내 기능이다.
여타 내비 앱들이 대부분 복수의 경로 안내에 과감하지 못한 느낌인데 반해 T맵은 사용자가 판단할 수 있는 복수경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물론 정확도는 좀 기복이 있다는 생각.

이거 손 댄김에 다른 앱들도 더 언급해줘야하는 것 같다.(이것이 바로 "물리적인 공정성으로의 회피")
13231.jpg ->아틀란(맵퍼스社) 로고 아이콘

 IMG_9060.PNG
-> 클라우드 내비게이션. 그러고보면 통신형 내비게이션 제품 대부분이 모두 클라우드 내비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론 차량용 PND(Personal Navigation Device) 시장에서 가장 선호했던 맵(단말기는 파인디지털社 파인드라이브, 아틀란 맵 제작사인 맵퍼스의 모기업 되시겠다.)인지라, 나오자마자 써보고 맘에 드는 부분과 아쉬운 부분으 느껴보고자 했다.
그런데...

IMG_9063.PNG IMG_9062.PNG
PND에서와 마찬가지로 UI는 강점인 맵이지만 뭔가 좀 심심하다.(전체 경로 화면 뿐이 아니고 여러 UI에서 공통으로 느끼는 부분이다. 물론 호불호의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

김기사에서의 경로안내선에 교통정보를 취합해 보여주는 방식은 역시 잘 베낀 사례(요샌 벤치건 빼기기건 그다지 욕먹을 짓은 아니다. 장점들을 잘 잡아 버무리고 완성도 높다면 비난받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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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맵, 역시 스마트폰 앱으로도 장점이 분명 많이 있다.
하지만 대동소이 하다는 정도.

교통정보 변경시 우회경로 즉시 안내 기능등은 김기사나 T맵에 대해 좀 보수적(?)이라는 느낌?
쉽게 말해, 교통정보는 참고만 할 뿐 반영해서 그 때 그 때 바꿔 안내하는건 좀 덜하다는 말씀.

그렇다면 PND 시장의 절대 강자 아이나비도 얘기해보자.
123344.png->아이나비 앱 로고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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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현재 아이폰에선 볼 수 없지만, 안드로이드 기반 삼성 갤럭시 쪽에 먼저 무료로 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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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나비 맵의 분위기는 위성맵과 통신형 제품으로 가닥을 굳혔다는 것이다.
즉, PND와 앱에서 모두 위성맵을 기반으로 맵 데이터를 구축하였고, 이는 큰 모험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방향을 잘 잡았다는 생각이다.

단, 유료 앱도 아닌 무료인데 앞으로 어쩔....ㅡ,ㅡ;


22222.png   
아이나비 맵의 UI는 깔끔하고 완성도가 높아보인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도 특유의 약간은 구수한(?) U 화면은 여전히 느낄 수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 아이나비 맵의 UI가 가장 촌스럽고 구닥다리라고 생각하는지라...
이 자리에서 써보지도 않은 아이나비 앱에 대해서 더 이야기하는 것은 사기(?)라고 생각되므로 이 쯤에서 생략.

그 밖에 맵플3D 라는 앱이 유료로 무려 49.99$에 올려져있는데, 충분히 경쟁력은 있을 정도의 깔끔하고 좋은 맵이라는 평이지만 공짜 맵도 그에 못지 않으므로 쉽지 않은 경쟁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즈음에서 되짚어보니 이거 이야기가 한 참 깊이 들어가 버린 느낌이다.
왜 한국만 유독 내비게이션 앱들이 공짜시장으로 이 모양인지를 말하려다가 현황 얘기들, 그간의 이야기 한다는게 좀 깊이 들어가버린...

하지만, 써서 옮기는 것도 아니고 후다닥 생각났을 때 연달아 치고 있는 필자 입장에서는 이미 쓴 것을 지우긴 좀 억울하니 써둔거 그대로 두겠다.(제목을 살짝 바꿔서?)

자, 다시 생각해보자.

왜 한국만 내비게이션 앱들이 공짜 대접을 받아야만 할까?

간단히 정리하면,

1. PND에서 "맵은 무료"라는 인식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그보다 사용도 불편한 스마트폰 앱을 유료로 할 경우의 거부감이 큰 소비자 시장
2.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맵을 무료로 하되 사용자를 확보한 후 연계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업계의 계산(단, 맘대로 잘 안되고 있음.)
3. 통신사를 끼고 배포하는 T맵이 주범 중의 주범. 강력한 인지도와 통신사의 지원아래 무차별적으로 배포된 T맵이 무료로 있는 한, 군소업체들의 수익 개선은 요원할 것.
4.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퍼진 7인치 화면 중심의 PND 누적 보급율.(2010년 이후엔 보급률이 40%대 이상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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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3-5인치가 중심인 해외 내비게이션 시장과 달리 7인치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PND 시장이다. 이러한 큰 화면은 내비게이션 의존율이 높을수록 용이한 환경이며, DMB와 같은 부가서비스가 발달한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렇게 7인치가 일반화된 시장에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이 제 가치를 인정받기에 쉽지 않은 환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즉, 7인치 화면으로 유지비용 0원인 내비게이션이 늘 차에 있는데, 구태어 스마트폰으로 불편끼쳐가며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인 것이다.
 

결국, TPEG이라는 실시간 교통정보도 반영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맵 SW를 공짜로 쓸 수 있는 사용 유지비 0원의 단말기가 상당히 많이 보급되어있는데, 왜 구태어 작은 화면에 다른 용도로도 유용한 스마트폰을 운전중엔 내비게이션으로만 사용하도록 하겠는가.

게다가 이미 구매한 PND는 보통 5년 이상 쓴다는게 큰 함정!(아래는 TPEG이라는 DMB망을 이용한 교통정보/뉴스, 기타 정보 서비스가 기본 내장된 단말기의 비중을 정리한 것.)

32123.gif 정리 : naviga.kr
 


(TPEG 교통정보 등도 단말기에 포함된 초기과금 형태의 판매시 TPEG 정보 이용 불가한 단말기보다 보통 1-2만원 더 내면 구매 가능. 별도 인증용 후불제 PND에선 66,000원에 평생 무료-해당 단말기에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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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iga.kr 2012년 작성

* 2013년 이후 판매량은 전망치

위와 같이 TPEG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보급된 현재의 상황도 스마트폰 통신형 앱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반감시키는 결과에 영향을 주고있다.

그렇다면, 앞으론 어떨까?
미래 전망을 위해선 시장의 각 주체들과 시스템, 소비자를 보면 답이 나오는게 일반적.

1. 각 시장 주체 : 유료화 하기 어려움
일단 사업자 면면을 보건데, T맵과 아이나비, 아틀란 맵의 경우엔 3강이라 할 수 있고, 김기사와 맵플 등 다른 맵들은 영세, 군소업체라고 할 수 있다. 대기업이라 할 만한 T맵이 먼저 유료화하지 않으면 불가할텐데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아이나비와 아틀란도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그리 큰 수익원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 어쩌면 체념? 통신망을 활용하거나 빅데이터를 통한 부가서비스에 대한 기대 때문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2. 시스템 : 서비스 이용 구조, 시장에서의 PND와 보완재로서의 위치, 서비스의 경쟁력 등
유료화가 쉽지 않은 시장. 무료인 PND 시장이 3D맵을 기준으로 몇몇 유료 업그레이드 진행하고 있지만, 이미 지지부진한 결론. 서서히 아주 느리게 방향은 유료화를 감안하고 가겠지만 앞으로도 어렵겠다는 전망이 우세

4. 소비자 : 당연히 무료 선호
한국 시장은 결국 SW 서비스의 무덤이란 말인가? 
적어도 맵 시장에선 PND 단말사가 각 맵사를 인수하거나 단말사와 함께 운영되어가고 있는 상황만 봐도 충분히 그렇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소비자는 대접받고 개발업체는 힘든 시장이 펼쳐질 듯.
그래서 처음부터 각 업계 담당자들이 장기적 전망을 함께 감안하여 각 사업주체들간 긴밀한 협의체가 있었다면 좋았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그것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SW사들로 인해 피해를 보게되거나 더 나은 SW를 개발하려는 업체들의 의욕을 진작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결국 그 사용자로서의 소비자 입장에서도 좋은 것. 
물론 각 맵 SW사들은 빅데이터 활용이나 클라우드 데이터 처리 기능등을 통해 더 큰 LB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맵 SW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일종의 "투자" 개념으로 이해해도 된다 하겠지만 아직까지 판단으로는 "글쎄요"라고 밖에는...

끝. 130104. 신경승(
네비가몽이아빠)

*몽이아빠 한 마디,

후다닥 쉬지않고 떠들며 두어시간만에 마치고나니 이 말이 떠오른다."붓이 굳으면 방법은 하나 뿐, 먹을 계속 뭍혀서 풀어줘야한다."
(스스로 서두에 잡설이라 폄하하고 글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것이다.)

 

*본 자료와 글은 퍼가실 땐, url 링크 주소 표기 필수입니다.(특히 위에 넣은 통계를 활용하시려면 미리 물어보세요. 부끄러워 마시고...=.=) (원본주소 : http://naviga.co.kr/143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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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네비家 몽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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